참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참된 기쁨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있다. 플로리다에 101세의 흑인 노파가 있었다. 노파는 항상 침대에 누워 지내고 있었다. 그녀의 가족들은 이미 다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남편은 약 50년 전에 죽었고 자녀들도 하나 둘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자녀들은 50년 내지 60년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남편과 자녀들을 다 여의고 홀로 무의탁 노파로 남아 있는 것이다.
스코필드(C.I.Scofield) 박사가 그녀를 격려하기 위하여 방문했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스코필드 박사가 그녀를 방문해서 10분도 채 되기 전에 노파에게 자기를 격려해 주고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다. 그랬더니, 노파는 "제가 하늘에 계신 제 아버님에게 당신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 군목이 죽어가는 사람에게 찾아갔다. 군목은 그 사람의 손을 잡고 "형제여,제가 무엇을 해 드릴까요?"하고 물었다. 군목은 그 사람도 역시 보통 사람들처럼 극한상황에 처한 자신을 위한 기도를 요청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사람의 경우는 달랐다. "목사님, 무릎을 꿇으시고 저 대신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 주세요." 하고 그 사람은 말했다. "무엇을 감사하라는 것입니까?"고 군목이 반문하자 그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제게 귀한 어머니를 주신 것을 감사드려 주십시오. 어머니의 교훈과 영향을 통해서 제가 그리스도인이 된 것을 감사해 주십시오. 제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그분에게 영광의 집을 주신 것을 감사드려 주십시오. 저는 곧 그곳에 가서 앞으로 그곳으로 오실 어머님을 기다리고 오시면 환영하겠습니다." 죽음 앞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하는 사람, 미래의 '영광의 집'에 대한 소망이 없다면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겠는가.
고난과 시험에 약해지지 않고,
담대히 대처하는 선한 청지기의 삶!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4:12-13).
하나님이 사랑으로 주신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그리스도인들을 과거에 매여 지내던 타락하고 공허한 생활 방식에서 구해 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 잠시 머무르는 나그네로서, 하나님 나라의 일원이라는 긍지를 품고 살아가고 있는가?
이에 관해, 베드로전서는 고난당하는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써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된 그리스도인들은 고난 속에서 오히려 기뻐할 수 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과 고난 가운데 하나가 되어 영광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주은총목사는 경희대학교에서 법학석사를 마친 후, 한세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그녀는 또한 여성으로는 드물게 맨 몸으로 전주 꿈이 있는 교회를 개척하여, 도전과 모험의 길을 걷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CBS <새롭게 하소서>에 방송이 되었으며, 저서로는 <아, 행복한 사람아>(쿰란), <딸아, 너의 결혼은 지금 행복하니?> (쿰란), <주의 영광을 보리라-여관방 203호에 세워진 교회>(누가출판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