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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은연중에, 교회 성장을 사람수와 교회당 건물의 사이즈로 평가하지는 않는지. 교회들 사이에 경쟁과 등급이 생기고 세속적 잣대가 목회자의 능력을 측정한다. 하지만, 연출자는 있지만, 그 속에 참다운 주연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들의 참 주인공인 예수님은, 찾아볼 수가 없다. 고난과 순종을 통한 십자가의 승리가 강단과 신자들의 삶에서 사라지고 그 대신 세상적인 심리 치유와 자기계발이 교회 속으로 버젓이 들어와서 그것이 마치 복음인양 행세를 한다. 십자가의 복음이 우리를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아이디어로 생산된 십자가 없는 다른 복음들이 신자들의 구주가 되고 있지 않은지? 우리들에게는 여전히 복음을 원색적으로 강해해야 할 목회자들과 성경 말씀을 배우는 일을 가장 중시해야 할 신자들의 필요성은 ..
은연중에, 교회 성장을 사람수와 교회당 건물의 사이즈로 평가하지는 않는지. 교회들 사이에 경쟁과 등급이 생기고 세속적 잣대가 목회자의 능력을 측정한다. 하지만, 연출자는 있지만, 그 속에 참다운 주연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들의 참 주인공인 예수님은, 찾아볼 수가 없다.

고난과 순종을 통한 십자가의 승리가 강단과 신자들의 삶에서 사라지고 그 대신 세상적인 심리 치유와 자기계발이 교회 속으로 버젓이 들어와서 그것이 마치 복음인양 행세를 한다. 십자가의 복음이 우리를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아이디어로 생산된 십자가 없는 다른 복음들이 신자들의 구주가 되고 있지 않은지?

우리들에게는 여전히 복음을 원색적으로 강해해야 할 목회자들과 성경 말씀을 배우는 일을 가장 중시해야 할 신자들의 필요성은 그대로 남아 있다.

흔히 말하듯 우리는 말세를 살고 있다. 각종 재난과 환경 변화, 그리고 가공된 우주 전쟁의 환상도 종말에 대한 우리의 호기심과 두려움을 자극한다. 그리스도인이라 함은 미래가 다가오기를 운명적으로 기다리는 존재이기보다 그 미래에 한 발 더 접근하는 적극적인 도전자가 되는 것이다. 막연한 두려움 앞에 숨죽이기보다는 큰 숨을 쉬고 신앙적 모험을 감행할 수 있는 용기를 구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약 2천년 전 그리스의 데살로니가에서도 종말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그러한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칭찬하고 위로하고 권면하며, 종말에 대한 지식적 가르침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쓴 바울의 편지이다. 이 책은 그 데살로니가전서를 쉽게 풀어 써, 마음을 동요시키는 이 하나님의 말씀을 오늘의 언어로 우리의 삶 속에서 감흥을 얻게 한다.
주은총목사는 경희대학교에서 법학석사를 마친 후, 한세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그녀는 또한 여성으로는 드물게 맨 몸으로 전주 꿈이 있는 교회를 개척하여, 도전과 모험의 길을 걷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CBS <새롭게 하소서>에 방송이 되었으며, 저서로는 <아, 행복한 사람아>(쿰란), <딸아, 너의 결혼은 지금 행복하니?> (쿰란), <주의 영광을 보리라-여관방 203호에 세워진 교회>(누가출판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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