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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사람, 아브라함 1

주은총 | 담장너머 | 1,500원 구매
0 0 995 25 0 12 2012-07-18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고 하셨다. 그때 아브람의 나이 75세였다. 그 나이에 그가 고향을 떠난다고 하였을 때, 사람들은 어떠한 생각을 하였을까? ‘이만큼 기반을 잡아놓았는데. 그리고 이제 다 늙어서 어디를 간다고 그럴까?’ 인간적으로 볼 때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다. 목적지도 분명치 않은데 그동안 살았던 모든 것을 버리고 정처 없이 떠난다고 준비를 하니, 친구나 이웃사람들이 볼 때는 아브람이 망령이 났거나 미쳤다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믿음의 자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믿음의 생활..

희생할 줄 아는 지도자가 그립다

주은총 | 담장너머 | 1,500원 구매
0 0 891 8 0 47 2012-07-13
요즘, 내 영혼에 신선한 충격을 준 사람이 있다. 바로, 포스코 전 회장이다. 그가 살아 있을 당시, 나는 그에게 별 감흥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사람이 죽었을 때 그 진가를 안다고 하더니, 그의 죽음으로 인해 그는 나의 마음속으로 들어왔다. 그가 나의 시선을 끈 것은, 다름 아닌, 그의 ‘청렴함’이었다. 여기에 관한 한 언론의 기자는 이렇게 평하였다. <박태준 명예회장을 가장 빛내는 것은 그의 완전무결한 청렴함이었다. 경영능력을 견줄만한 이들은 많지만 박 명예회장만큼 검소한 길을 걸었던 이는 단 한 명도 찾을 수 없으리라는 게 재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그는 포스코 회장 재임 중은 물론 퇴임 뒤에도 포스코 주식 보유를 철저히 거부했다. 야고보서 ..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조심하라

주은총 | 담장너머 | 1,900원 구매
0 0 1,165 11 0 63 2012-07-12
누가 요셉을 구덩이에 던졌을까? 먼데 사람들일까? 아니다. 가장 가까운 형제들이다.  때로는 우리의 꿈에 가장 큰 치명타를 주는 사람들이 누군지 아는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다.  그는 가장 가까운 형제들에게서 버림받았다. 가장 가까운 주인에게서 버림받았다. 그것도 충성을 다했던 주인에게서 버림을 받으면서 쓰라린 가슴을 움켜잡아야 했다.  나 역시 그랬다. 가장 가까운 어머니와 사촌에 의해 상처를 받았다.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천변 길을 걸으며 울고 또 울었다. 하나님이 왜 그랬을까? 처음에는 분이 나고 이해가 가지를 않았다.   나는 살기 위해, 하나님께 가까이 갔을 때, 그 분의 의도를 깨달았다...

사람을 얻는자, 세상을 다스린다

주은총 | 담장너머 | 1,900원 구매
0 0 1,134 11 0 64 2012-07-11
며칠 후, 그는 유치장에서 평화동에 있는 교도소로 옮겨졌다. 성도들이 돌아가면서, 그를 위해 면회를 갔다. 처음에 그를 찾아 면회를 가는 날, 나는 교도소가 어디 붙어 있는지를 몰라, 임실 방향으로 한참을 내려갔다. 가도 가도 끝도 없이, 논 밖에 보이지 않아, ‘길을 잃었구나.’ 라는 직감이 들었다. 차 밖에는 농부 하나가 들판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나는 차를 세우고, 농부에게 아주 큰 소리로 물었다. “아저씨, 평화동 교도소가 어디에요?” 그러자, 농부가 대답을 하였다. “잘못 왔습니다. 왔던 길로 다시 올라가세요.” 농부도 큰 소리로 대답하며, 손으로 방향을 가르쳐 주었다. 다시, 차를 돌렸다. 나는, 늦게 도착하여 면회시간이 끝난 줄 알..

당신 자신의 인생을 살라

주은총 | 담장너머 | 2,300원 구매
0 0 1,064 11 0 43 2012-07-03
불행한 사람은 옆 사람까지 불행하게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면 그 사람은 나를 존경하고 심지어 나에게 감탄하기 시작한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느라, 정작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결국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들이 되어 다른 사람에게 통제당하고 조종당하는 성향을 지니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 한마디로 정신적으로 다른 사람의 노예가 된다. 자신이 자기 삶의 고삐를 잡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주어버리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권리를 포기하면서 까지, 지나치게 타인의 눈치를 본다. 또한 다른 누군가의 눈에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으로 보여야 한..

부부폭력

주은총 | 담장너머 | 1,000원 구매
0 0 1,176 13 0 61 2012-07-03
이들의 의존성의 표시는 학대받은 아내가 남편에게서 떠날 때 나타나는 징후로 알 수 있다. 남편들은 아내에게 다시 돌아오라고 보통 이상으로 설득한다. 남편으로부터 전화, 편지, 원치도 않는 선물들이 쏟아지고 한밤중에 갑작스럽게 들이닥치기도 한다. 그는 아내 없이는 못산다고 호소하고, 다시 돌아와 준다면 원하는 대로 다 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다. 거기다 남편의 언어적, 신체적 학대에 심한 상처를 받는다. 대개 이러한 남편들은 “나니까 당신하고 살지 내가 아니면 아무도 당신하고 안 살거야. 당신은 내가 살아주는 것만으로 감사해야 해.” 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그의 아내를 어리석고 무가치하다는 말로 멸시를 당하고 위협을 하..

남자쇼핑

주은총 | 담장너머 | 1,500원 구매
0 0 1,233 10 0 53 2012-07-03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영화배우로서의 명성만큼 결혼 경력도 다채롭다. 일흔이 넘은 그녀는 리처드 버튼과 두 번 결혼하고, 30여세의 트럭기사에 이르기 까지 8번 결혼하고 이혼했다. 남녀 간의 사랑은 생리적으로 1년 반 정도가 지나면 식기 시작하고 3년이 자나면 거의 소멸되며, 6년이면 완전히 냉랭해진다고 한다. 이런 연구 결과로 보아, 평균 6년에 한번 꼴로 결혼한 리즈 테일러는 본능에 순종한 여자이거나 사랑과 이별을 거듭하며 이상적인 남자를 찾아 끝없이 방황한 여인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대체로 남자보다 대개 여자들은 일반적으로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기 의미를 찾는다. 즉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매달리는 것은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누군가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 그리고 인생..

주은총목사의 광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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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1,376 9 0 65 2012-06-27
“광야생활”이라는 것은 아무 의지할 데도 없고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 쓸쓸하고 거친 환경에 처해지는 것을 말한다. 이 광야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이상하게도, 주위 사람들이 들짐승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가까운 사람들도 짐승처럼 못 뜯어 먹어 안달이고, 잡아먹지 못해 환장이다. 가까운 이들에 의해서 연이어 ‘환난’을 당했을 때, 나는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세상에 이런 땅도 있었나 싶었다. 사람으로서는 살 수 없는 곳, 버림받아 오직 들짐승만 사는 곳, 사람이 쉴 만한 데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곳, 그 척박한 광야가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있었다.

가장 아름다운 향기-용서

주은총 | 담장너머 | 1,200원 구매
0 0 2,577 14 0 85 2012-06-07
하나님은 내 영혼을 흔들어 깨우셨다. 자꾸만, 분노와 번뇌로 병드는 나를 향해, 그 분은 나를 향해 전도서 말씀의 한 구절을 들이대셨다. 갑자기 뭔가에 얻어맞은 것 같았다. 내 영혼에, 갑자기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정신이 확 차려졌다. ‘그래, 어차피 인생이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그런데도 그 까짓것으로 인해 괴로워한다면, 결국은 평생을 어두운데서 먹으며, 번뇌와 병과 분노로 인생이 망가지리라. 잊어버릴 것은 잊어버리자. 그리고 그리스도께 맡길 것은 맡기자.’라고 결심하였다.  용서는 상대를 위해 하는 일이 아니다. 용서는 결국 내가 사는 길이다. 분노에서 해방되고, 미움에서 해방되고, 병든 영혼이 자유를 얻고 건강해진다. 그렇다...

일어나라

주은총 | 담장너머 | 1,200원 구매
0 0 1,044 10 0 81 2012-05-29
‘이제 그만 일어나라’ 네가 비록 일곱 번이나 넘어졌을지라도." 여기서 일곱 번 넘어진다는 말은 꼭 횟수로 일곱 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일곱 번이라고 하는 것은 넘어질 만큼 다 넘어지고 쓰러질 만큼 다 쓰러져 이제는 더 쓰러질 것도 없는 것을 뜻한다. 이제는 죽음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패할 만큼 실패하고 약할 만큼 약하다. 이제는 더 이상의 기회나 희망이 없는 한 번 더 넘어질 여유도 없는 상황이다. 건강도 그렇고 환경도 그렇다. 모두가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을 정도로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어나라’고 명령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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