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총 | 담장너머 | 2,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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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3
우연히 “요나단”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를 만났다.
요나단은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귀여운 동반자이다. 주인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자기가 강아지인지, 고양이인지 때로는 자신의 신분을 잊어버린다. 계단을 오르다가, 주인이 늦게 올라오면 여유 있게 기다려준다. 아,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자신의 먹을 것을, 친구에게 나눌 줄 알고. 배가 부르면, 나릇하게 자신의 털을 글루밍한다. 만족스럽다는 듯이. 이 책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감 있는 이야기들을 엮었다. 자, 이제 한 번 고양이의 눈망울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그 오묘함에 푹 빠져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