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총 | 담장너머 | 9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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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0
처음에, 전도를 나가면 쑥스럽기도 하지만
별의 별일을 다 겪는다.
때론, 마음에 상처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예수님을 생각하며, 수치와 모욕을 참기도 한다.
하루는 전도를 나가는 데 이런 일도 있었다.
때론 나는,
동네 전체를 한 집, 한 집 정성껏 대문을 잡고 기도를 하며, 전도지를 꽃아 놓는다.
그런데, 그 때, 한 할머니가 나를 보며 말을 건네었다.
“쯧쯧, 젊은 사람이,
그래, 일정한 직업이 없어서,
전단지를 돌리는 일을 하고 있어.
그래. 참 불쌍하기도 하지.”
나는 그 할머니를 보며, 빙그레 웃으며 이야기 하였다.
“할머니, 내가 믿는 예수님, 만나보세요.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그러..